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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6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8:15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8:38

국민의힘, 25일부터 1박 2일 연찬회 개최
尹대통령, 만찬 참석해 '하나된 당정' 격려
이지성 작가, '여성 4인방' 외모 발언으로 구설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재산이 76억399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이후 1년 여만에 4억7000만원 정도 증가한 수준입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예금으로 5억2595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중 71억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의였습니다. 김 여사는 예금 49억9993만원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 18억원, 토지 3억14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해 지난 5월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진 14명 평균 재산은 37억3854만원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에서 열리고 있는 국민의힘 연찬회에 '깜짝'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여당이 된 후 첫 연찬회였죠.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민생경제 위기 등으로 당 지도부는 금주령까지 내린 채 몸조심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내각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였는지라, 건배주 대신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오미자 주스로 격려의 덕담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격려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지성 작가의 발언이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입된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배우자인 이 작가는 전날 연찬회 특강 강사로 나섰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질문에 답을 하던 이 작가는 국민의힘 이미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거론했습니다. 잘 표현했어도 좋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작가는 '굳이' 김건희 여사,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배현진 의원을 실명 거론하며 배우자인 차 선수를 묶어 '여성 4인방'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별과 연령의 '차이'를 넘어 '차별'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성에 대해 젊음과 외모를 거론하는 것이죠.

정치인만 발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사들은 그런 발언에 더욱 유의해야 하고, 특히 집권여당의 연찬회 특강은 공익적 성격을 가진 공개 행사입니다.

실명이 거론된 나 전 원내대표와 배 의원 모두 불쾌감을 드러내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이 작가는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배우자인 차 선수와 함께 사과했습니다.

[천안=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08.25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尹대통령 5억·김건희 여사 71억…尹부부 재산, 1년 만에 4.7억 늘었다 /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 재산이 76억4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이후 1년 여만에 4억7000만원 가량이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포함해 지난 5월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진 14명 평균 재산은 37억3854만원이었다.

尹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45억…대통령실 1위 김태효 120억 / 중앙일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고위 공직자 49명의 평균 재산은 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장·수석비서관,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등 지난 5월 임명된 49명 재산을 공개했다.

與 연찬회 간 尹 "前정권-국제상황 핑계, 더이상 국민에 안통해" / 동아일보
대통령실과 내각, 여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총출동해 한자리에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연찬회 만찬에 참석해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서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수원 세 모녀' 빈소 조문... 헌화 후 바로 떠났다 /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 병마와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대통령 용산 관저 '경찰' 아닌 '군인'이 지킨다 / 경향신문
대통령 용산 관저 경비를 경찰부대 101경비단이 아닌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이 맡기로 했다. 수방사는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 사령관으로 근무했던 부대다. 윤 대통령 내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새로 마련되는 관저로 이사하는 다음 달 초부터 관저 경비를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이 아닌 수방사 55경비단에서 담당한다.

[이슈+] 정청래 vs 고민정…'확대명'에 野 '수석' 최고위원 관심가는 이유는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순위가 어떻게 정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 대표는 '어대명'을 넘어서 이변이 없는 한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 이지만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고위원에 등극할 후보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민주, 오늘 중앙위 열고 '李 사당화 논란' 당헌 개정안 재의결 나서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기소로 당직이 정지될 때 정치탄압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안에 대한 중앙위원회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26일 오전 10시 중앙위를 열고 당헌 80조 개정안을 포함한 '당헌 개정의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해당 표결은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尹 "前정권 잘못 핑계 안 통해… 당정 하나돼야 국민 신뢰 회복" /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당정이 하나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법보다 충성이 먼저냐"… 권성동 "지은 죄 얼마나 많으면" / 세계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하반기 감사 계획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감사원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문재인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민주당이 "표적감사"라고 반발하면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은 죄가 얼마나 많으면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하느냐"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 4인방' 논란에 묻힌 "윤석열 파이팅" 여당 연찬회 / 한겨레
국민의힘이 25일 여당이 된 뒤 처음 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단결을 다짐했지만, 외부 강연자의 여성 비하 발언 탓에 취지가 무색해졌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 통합은 작게는 우리 당 화합도 포함되겠지만,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 통합, 당장 어렵고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 등이 우리 국회가 당면한 주요 사명 아닌가"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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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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