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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잭슨홀 기다리며 2만1500달러 유지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9:35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9:3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잭슨홀 이벤트를 기다리며 2만1500달러선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2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1% 오른 2만153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4% 상승한 1686.1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뉴욕시간 기준으로 26일 오전 10시 잭슨홀에서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을 기다렸고, 시장에서는 조심스러운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배녹번 글로벌FX 수석 시장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시장이 3회 연속 75bp 인상 가능성을 72%로 반영하고 있는데, 내가 강조해온 시나리오는 파월 연설에 앞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고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략을 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연설이 시작되자마자 달러가 후퇴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면서 "파월이 어떤 말을 하든, 연준이 어떤 일을 하든 시장은 도비시한 부분만 읽고 들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이 파월 이벤트를 온건한 쪽으로 해석해 달러가 후퇴하면 비트코인은 반등을 연출할 것이란 주장이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붕괴에 여전히 취약해 보이나, 파월이 리스크 선호 심리를 불러 일으킬 어떤 발언을 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만4000달러 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약세 패턴인 베어 플래그(bear flag)가 등장했다면서, 이 패턴이 무너지면 1만8000달러 아래인 6월 저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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