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주간 전 소방력 투입...화재특별경계근무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북소방본부가 주거목적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388곳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추석맞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지역에서 97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또 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주로 주거시설(27%)로 발생원인은 부주의(35%)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경북소방본부가 추석 대비 지역 내 취약지 388곳에 대한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전 소방력을 동원하는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8.29 nulcheon@newspim.com |
소방본부는 올해도 코로나19로 가족 간 주택이나 숙박시설에 머물면서 음식물 조리 등 많은 화기 취급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추석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주거목적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107개소와 전통시장 198곳, 다중이용시설 83곳 등 388곳에 대해 안전전검을 실시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을 병행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연휴기간 화재취약 시간 대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화재예방순찰 활동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8일부터 연휴 직후인 13일 오전까지 지역 모든 소방력이 동원되는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화재예방활동 강화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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