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지역 보훈현장을 찾아 보훈가족들을 만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오는 31일 광주를 찾아 오월어머니집 봉사활동과 5·18민주유공자 명패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취임 후 정부기념식으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를 주관했지만 광주지역 보훈현장을 방문해 보훈가족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하는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사진=국가보훈처] 2022.08.30 kh10890@newspim.com |
박민식 처장은 이날 먼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월어머니집 봉사활동, 5‧18민주유공자 명패달기 행사 등을 통해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 처장은 특히 참배 후 국가보훈처장으로는 처음으로 오월어머니집을 방문, 역대 관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배식 봉사활동에 나서고 함께 식사를 하며 어머니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5‧18민주화운동희생자 자택을 방문해 민주유공자 명패달기 행사를 갖고 위로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광주지방보훈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지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찾아 보훈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며 "광주의 오월정신이 있었기에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돼 온 만큼 5·18민주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더 널리 알려나가고, 그 숭고한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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