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콘서트 숙박비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논의하고 대책수립에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오전 8시30분께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콘서트 개최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30 |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월15일로 예정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콘서트에 대비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형준 시장의 주재로 시 관련 실·국 과 구·군뿐 아니라, 부산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석해 해당 분야에 대한 준비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앞서 엑스포 홍보대사인 BTS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숙박료 대폭 인상 등 일부 BTS특수를 노린 불공정 행위가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해 불공정 행위의 근절과 함께 분야별 지원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이번 BTS 콘서트의 공연명은 BTS 'Yet To Come' in BUSAN이다. 신곡 'Yet To Come' 발매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아직 오지 않은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10만명 규모의 팬덤이 모일 예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미(BTS팬덤)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처럼 BTS공연과 함께 부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로 품격있고 준비된 엑스포 개최도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BTS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내년 상반기 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는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전 세계인에 부산을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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