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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프로, LG엔솔-GM합작社에 국내 최초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급 부각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1:27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1:27

 

 

 성일하이텍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폐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에 강세인 가운데 미국현지에 진출했으며 국내 최초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Ultium Cell)에 2차전지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에이프로가 강세다.

31일 11시 20분 에이프로는 전일 대비 3.93% 상승한 14,55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이 자국 내 공급·생산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고 유럽에서도 유사한 개념의 원자재법(RMA) 도입이 추진되면서 폐배터리에서 소재를 추출해 새 배터리를 제작하는 사업이 탄력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리-사이클(Li-Cycle)과 미국 합작공장의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에 나설 뿐만 아니라, 유럽 폴란드나 한국 오창 등 다른 공장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이프로는 배터리의 남은 용량과 수명을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해 납품 중이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도 재활용을 하려면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해서 폐배터리 검사 장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연웅 에이프로 기술연구소 소장은 "현재 배터리의 남은 수명 등을 측정하는 장비는 정확도가 높지 않고 표준화되지도 않았다"면서 "제조사마다 규격 등이 달라 배터리팩에서 분리한 셀 중 어떤 걸 재활용할 수 있는지도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 소장은 "관련 기술은 이미 국내 톱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회사는 이미 2차전지 생산 마지막 단계에서 배터리의 성능·수명 등을 테스트하는 검사장비 '사이클러'를 LG에너지솔루션 등에 공급하고 있다. 추 소장은 "기존 검사장비를 발전시켜 폐배터리 측정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자를 위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재활용된 배터리가 다시 제품화되어 출고될 시에도 배터리의 성능·수명에 대한 테스트는 필수이다. 신규 제품 제작 –출고 단계에서만 사용되었던 장비의 원천기술은 동일하여 약간의 개선을 통해 폐배터리 성능·수명 테스트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활성화 공정 단계가 필수다.

에이프로는 고온과 압력을 동시에 주면서 배터리의 1차 충전을 담당하는 활성화 공정 장비, 고온가압충방전기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에이프로는 2018년도부터 고온가압충방전기를 국내 최초로 배터리 양산라인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라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장비 공급 확산에도 힘쓰는 중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608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인 에이프로 사업기획실 실장은 고객사(LG에너지 솔루션)의 북미거점에 관련해 "고객사가 북미 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저희도 여기에 발 맞춰서 미국 오하이오주에 법인 설립을 진행을 했다. 생산인력들하고 현지 채용까지 진행을 하면서 활성화 공정 라인 셋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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