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5일 오후 8시부터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호남선과 전라선, 경전선 일부열차의 운행구간 조정 또는 중지한다고 밝혔다.
호남선은 용산~광주송정역까지만(목포역까지 운행안함), 전라선은 용산~전주·익산역까지만(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안함) 일부 열차의 운행구간이 조정되며, 경전선은 부전~순천~광주송정~목포 간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된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청사 전경 [사진=코레일 광주전남본부] 2022.09.05 ojg2340@newspim.com |
특히 KTX 호남선은 404열차(목포05:21)부터 목포역~광주송정역 간 운행 중지, 전라선은 502열차(여수엑스포05:00)부터 여수엑스포역~전주역 간 운행 중지가 결정됐다.
향후 태풍의 본격 영향에 의한 기상악화 시 추가적인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의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길 당부했다.
'경전선 운행중지 열차 현황' 캡처 [사진=코레일 광주전남본부] 2022.09.05 ojg2340@newspim.com |
열차운행 중지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중 태풍 피해 우려로, 고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며 "열차 이용 전 꼭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