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고 있다.
소방대원이 5일 오후 11시17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주택가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고정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2.09.06 |
6일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가덕도 35.4m/s, 오륙도 31.5m/s이며 누적 강수량은 금정 98.5mm, 강서 84.5mm를 기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태풍 관련피해 신고는 61건이 접수됐다
5일 오후 7시13분께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4m 크기 철문이 쓰러졌다. 오후 7시31분께 사하구 신평동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통신선이 끊어졌다. 오후 9시께 사하구 당리동 건물 2층 간판이 타락 우려가 있어 안전조치했다.
6일 3시41분께 부산진구 부암동 부암지구대 앞 공중전화 부스가 파손됐다.
5일 오후 7시40분께 부산 서구 등대로 600m 월파지역에 서부경찰서 송도지구대가 순찰차를 배치해 통제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09.06 |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비바람이 눈에 띄게 거세지고 해안과 저지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현재 부산지역 53곳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 동구와 남구 침수지역 주민 145가구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수박시설 등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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