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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마약수사관 특별승진 임용…"생활 속 마약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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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서 특별승진 임용식
8월 한 달 간 1123명 검거·148명 구속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취임 후 '국민체감 약속 2호'로 지정한 마약척결을 위해 마약수사관 특별승진을 단행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를 찾아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 유통한 태국인 조직을 소탕한 수사관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식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승진 대상자는 동작경찰서 형사과 강력5팀 박성원 경위로, 경감으로 특별승진 임용됐다.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공급총책 등 25명 포함 총 43명 검거(구속 24명)했다. 이 과정에서 시가 60억원 상당의 필로폰 1.37kg와 야바 685정, 범죄수익금 9800만원 등을 압수했다.

임용식에는 동작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경찰서 지휘부, 동료 경찰관과 박 경감의 가족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1년 이상 끈질긴 수사를 통해 전국 단위의 태국인 조직을 검거하여 유통망을 와해하고 대량의 마약류를 압수해 추가 범죄를 사전에 방지한 성과를 강조하면서, 특별승진 대상자뿐만 아니라 하나로 똘똘 뭉쳐 사건을 해결한 강력5팀 동료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청장은 "이번 동작경찰서 사건과 같은 우수한 사례가 본보기가 돼 경찰의 마약 수사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직협대표 등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21 pangbin@newspim.com

특별승진 대상자인 박 경감은 "언제나 옆에서 함께해 준 동료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에 일조하는 형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청장은 "최근 일선에서 수사업무가 양적·질적으로 늘어나 부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이 우리 생활 주변까지 이미 침투했고 이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취임 직후 '국민체감 약속 2호'로 '마약 척결'을 국민께 말씀드린 이래 8월 한 달 간 11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기간 중 8월 한 달간 마약류 사범 총 1123명(구속 148명)이 검거됐고, 이중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은 43명(구속 5명)이다. 이외 서울청과 부산청 마약범죄수사계 등에서 유흥업소 일대에 마약류를 공급한 판매책 및 매수·투약자 다수 수사 중이다.

윤 청장은 "집중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전개해 강남권 유흥업소 일대를 포함한 생활 속에 퍼져있는 마약류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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