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청년원가주택에 신규 평면을 도입한다.
7일 한국주택도시공사(LH)에 따르면 최근 2022년 LH 공공분양 주력평면 및 가이드심벌 개발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주력평면을 포함해 총 10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한다는 목표다.
신규평면에는 청년원가주택도 포함됐다. 청년, 신혼부부 등에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윤 정부 임기 내 50만 가구 공급이 계획됐다. 올해 이 중 3000가구가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LH는 청년원가주택의 평면을 청년 독신가구 등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 46㎡, 55㎡ 등 소형 평형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55㎡, 59㎡ 등 중형 평형으로 세분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전용 46㎡은 '올인원 하우스'를 컨셉으로 한다. 2030세대의 DIY(do it yourself) 취향을 고려한 비움 옵션과 1인 가구 편의를 위한 빌트인 풀옵션 등이 개발된다. 공간 구성도 다양화한다. 전용 55㎡의 경우 청년용과 신혼부부용을 구분해 개발한다.
전용 59㎡는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 등 3인 가구 맞춤형으로 개발된다. 특히 자녀 성장에 따라 놀이공간에서 가족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 알파룸 옵션 등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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