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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자립준비청년에 '마음의 가족'과 '집' 만들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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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교육 가능한 '멘토·멘티 시스템' 구축
오세훈 "임대주택 공급 최대한 늘릴 것"
'레드오션'말고 '틈새시장' 공략 조언도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자립준비청년이 생계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만 고민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심리와 주거 문제 해결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아동양육시설인 영락보린원에서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와 시설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자립청년들과 대화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2022.09.07 mrnobody@newspim.com

◆ 오세훈 "자립준비청년 정서와 주거 지원 대폭 강화할 것"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시설에서 성장하게 되면 이른바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한 만큼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청년들의 부모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돈을 얼마 주느냐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출신 선배들이 멘토로 나서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멘토·멘티 시스템'을 강화해 이들이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며 밥상머리 교육,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거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려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설 학생들과 자립 청년들에게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반도체, 자동차 같이 남들이 다 원하는 길이 좋기는 하지만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레드오션'이다"라며 "전문 기술 같이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은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조언했다.

오 시장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과 공부하는 곳 등 시설 내부 이곳 저곳을 영락보린원 출신 자립청년과 함께 둘러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영락보린원 시설 둘러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2022.09.07 mrnobody@newspim.com

◆ 시 4대분야 12개 사업 발표, 한편 '서울런' 해프닝도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9월 시가 발표한 대책을 보완‧강화한 2단계 대책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을 제공하는 '심리적‧정서적' 지원에 방점을 둔다.

이번 대책은 4대 분야 1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심리‧정서적 지원체계 강화 ▲생활자립지원 강화 ▲일자리 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운영 등 인프라 확충이다.

우선 자립을 준비하는 15세부터 심리적‧정서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자 결연 지원을 강화하고, '종합심리검사' 대상은 예비자립준비청년으로 확대해 우울증 등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지원한다.

자립준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자립 지원을 강화해 경제적 부담을 던다.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을 위해 SH매입형 임대주택 등을 꾸준히 확보하고,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을 인상해 현실화한다. 퇴소 전후로 자립정착금 사용법 등 일상교육도 실시한다.

자립준비청년이 희망하는 일자리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충한다. 오는 12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설치하고, 기관 운영이 본격화되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를 개설‧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자립청년들과 대화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2022.09.07 mrnobody@newspim.com

한편 영락보린원 소속 학생들은 "현재 수학 학원 다니고 있고 다른 학원을 하나 더 다니고 싶지만 돈이 부족해 못 다닌다"고 말하며 더 많은 교육 기회 보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학생들에게 서울시 학습플랫폼 '서울런'을 언급하며 "서울런을 이용하면 다양한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며 말했지만 시설 학생들은 현재 '서울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며 작은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오 시장은 격앙된 표정으로 "혜택 받아야 할 사람이 못 받고, 서울런이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항을 당장 바로잡을 것을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

서울시측은 "확인 결과 서울런 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해 시설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아동복지시설과 협의해 사회복지사가 가입을 돕거나 관련 직원이 방문해 가입을 적극 지원해 학습기회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후속조치를 약속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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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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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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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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