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허브시스템 활용...공간·예측·분석 위험요인 도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화재발생 위험지역 예측모델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예측모델은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건축물과 다중이용업소 등이 위치한 지역의 화재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화재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세종시 빅데이터 기반 화재 예측모델 흐름도.[사진=세종시] 2022.09.08 goongeen@newspim.com |
최근 2년간 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19년 191건에서 2021년 185건으로 3.1% 감소했지만 화재에 취약한 30층 이상 고층건물이 2019년 10곳에서 2021년 26곳으로 160% 증가했다. 시는 고층건물의 화재위험요인을 분석해 예측함해 화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예측모델 개발은 기존 행정통계를 이용한 화재예방 행정에서 벗어나 빅데이터허브시스템 내에 기록된 최근 3년간 화재출동 정보와 건축물 및 인구 등 18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한다.
구체적으로 도심과 농촌 및 건축유형 등 공간분석과 위험요인에 따른 화재발생을 예측하고 중요도를 고려해 가중치를 정한 후 타지역의 화재위험 요인과 비교해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이중현 세종시 지능형도시과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발생 위험지역 예측모델의 분석 결과가 선제적 화재 예방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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