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남긴 NXC의 지분 67.49%에 대한 상속 절차가 완료되면서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8일 넥슨의 지주사 NXC는 고인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지분율 67.49%)가 유정현 감사와 두 딸에게 상속됐다고 공시했다.
유 감사의 NXC 지분은 이번 상속으로 29.34%(85만6000주)에서 34%(98만8890주)로 늘어났다. 고인의 두 자녀는 각각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의 지분 30.78%씩을 물려받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코리아의 모습. |
NXC 주식분할비율은 유가족의 합의에 의해 결정됐다. 유가족 측은 지난달 세무당국에 6조원 가량의 상속세를 신고하고,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NXC와 넥슨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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