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인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5562건 의료상담을 실시해 전년 추석대비 2.9%(5406건)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1854건으로 47초마다 1건을 상담한 셈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전자상황판[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2.09.14 |
이용실적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안내는 4236건(76.2%)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등 각종 질병상담은 979건(17.6%), 심정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지도 238건(4.3%), 119구급대 또는 병원에서 이송병원 안내 104건(1.9%)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1598건(28.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981건(17.6%),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852건(15.3%),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715건(12.9%)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728건, 소아청소년과 695건, 정형외과 132건, 응급의학과 107건, 안과 및 이비인후과가 각각 92건이었다.
하길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인력 및 접수대를 두배 이상 보강해 운영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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