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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직격탄 맞은 경남…골프장 철탑 쓰러지고, 육상·해상 길 막혀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7:59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8:3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어간 경남에서는 밤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사이 시속 100km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오전 5시53분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한 골프장 철탑이 강풍으로 넘어져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2.09.19

창원, 양산, 김해,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경남 10개 시군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다. 18개 전 시군에서 18일 오후 5시를 기해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19일 오전 8시쯤 태풍의 중심과 거제까지의 거리가 220km까지 가까워지면서 경남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에는 1만 2000여척의 어선들이 항구나 육상으로 대피했으며 김해·양산·거제지역 주민 26명도 사전대피해 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세월교 등 84곳이 통제되었으며, 여객선 23척도 운항이 중단됐다.

경남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거제시 사등면에서 강풍으로 골프장 철탑이 넘어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 18건(창원소방본부 2건 포함)이 접수됐다.

경남교육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초중고 학교들은 지역별로 원격수업, 재량휴업 등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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