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공립교원 정원 정부안 국회 제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내년 공립 초·중·고교 교사가 3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학년도 공립교원 정원'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정부안에 따르면 내년 공립교원은 올해 대비 2982명 줄어든 34만4906명(순회교사 포함)이다.
초·중·고 교과교원 정원 공립교원은 2018년과 2020년 관계부처가 협의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조정해 오고 있다. 지난해 29만4121명에서 올해 29만3023명으로 줄었다.
유치원, 특수, 비교과교원(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등)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초·중·고 교과교원 규모가 줄면서 전체 공립학교 정원은 줄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의 정원 축소의 폭이 크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 규모는 총 3561명으로 올해보다 5.2% 적게 뽑는다.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준 것은 관련 규정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학교급별 선발 인원은 정부부처간 협의를 거친다. 확정된 선발 규모는 매년 2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확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정확한 규모에 대한 의견을 받은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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