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핑크로이드(PINKROID~)가 올해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의 유럽컵 왕좌를 지켰다.
19일 컴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유럽컵에서 핑크로이드와 이즈무(ISMOO)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WC2022 유럽컵은 지난달 지역 예선을 거친 8인의 선수가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5판 3선승 싱글 일리메이션 토너먼트로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된 첫 오프라인 경기로 관객과 선수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이(e)스포츠 축제로 전개됐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 유럽컵 우승자 '핑크로이드'. [사진=컴투스] |
경기는 현지 전문 해설진의 설명과 함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로도 온라인 중계 됐다. 대회는 생중계 당시 유튜브와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누적 조회수가 1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역대 유럽컵 우승자를 꺾고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신예 팀보(TIMBO)를 비롯해 4년 연속 유럽컵 진출자 세이이시조(SEIISHIZO), 3년 연속 도전하는 오바보(OBABO) 등 승자조로 진출했던 최고의 강자들이 8강에서 차례로 고배를 마시는 반전이 연출됐다.
우승자인 핑크로이드와 준우승자인 이즈무 등에게는 우승 상금 1만달러(약 1400만원)를 포함한 2만달러(약 2천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새롭게 제작된 메달이 전달됐다.
한편 SWC2022는 이번 유럽컵을 시작으로 아메리카컵(10월 9일), 아시아퍼시픽컵(10월 22일)을 거쳐 오는 11월 12일 한국 서울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월드 파이널 챔피언은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상금과 SWC2022 트로피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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