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신당역 사건 후속 대책…'직위해제 시 내부 전산망 접속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범죄 사건, 1심 판결 유죄 확정 시 선 징계조치
CCTV 활용 가상순찰 시스템 도입·합동순찰 재추진
김선교 "철저한 방지책 마련에 최선 다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직위해제자에게 내부 전산망 등 접속을 차단하는 피해 대책을 내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서울교통공사 대응 방안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신당역 살인사건 이후 대책 방안으로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인사관리 강화를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2021.04.20 leehs@newspim.com

서울교통공사는 직위해제자에게 내부 전산망 등 접속을 차단한다. 제한 대상은 징계의결을 요구 중인 사람과 형사사건으로 계류 중인 사람이다. 이들에게는 공사 내부전산망 및 휴대폰 업무용 어플 접속 차단 조치를 한다.

또 현행 성범죄 사건에 대해 최종 확정 판결 시 징계조치를 했으나, 이번 개선 방안에는 1심 판결 유죄 확정 시 선(先) 징계조치를 하기로 했다.

공사와 결창청 등에 따르면 피의자 전모(31)씨는 범행 당일 역 안에 있는 고객안전실에 들어가 자신을 '불광역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공사 내부 전산망인 '메트로넷'에 직접 접속했다.

전씨는 작년 10월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직위해제됐지만 내부 전산망 접속은 가능했다. 직위해제 전 전씨는 불광역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전씨는 내부 전산망을 통해 피해자의 근무지가 신당역인 사실을 알아냈다. 이날 밤 피해자의 야간 근무 일정도 확인했다.

이후 전씨는 사건이 발생한 여자 화장실 근처에서 1시간 넘게 피해자를 기다렸고, 피해자가 여자 화장실 앞에 비치된 점검표를 작성한 뒤 화장실에 들어가자 곧바로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공사는 ▲지능형 CCTV를 활용한 가상순찰 시스템 도입 ▲인력운영의 유연성 확보 ▲범죄발생 대응 호신장비 확대 지급 ▲전동차 객실 CCTV 설치 확대로 범죄 사각지대 제도화 ▲취약개소 표적·집중 감시 시스템 구축 ▲역사내 보완관 순찰 확대 ▲화장실 등 역사내 취약지점 비상호출장치 추가 설치 등의 개선 방안을 내놨다.

공사는 기존 5~8호선이었던 역 직원 당직 폐지 제도를 1~4호선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야간근부 집중 배치고 야간에 안전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현행 직원이 직접 순회하는 순찰 제도에서 CCTV를 활용한 가상순찰을 한 뒤 이상 징후 발생시 직원이 2인 1조로 출동해 확인토록 했다.

또 화장실 등 취약개소 표적·집중 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해 'Safe-Zone' 확대와 취약 시간대 지하철보완관과 경찰대(182명) 합동순찰 활동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화장실 등 역사 내 취약지점에 비상호출장치를 추가 설치하도록 해 일정시간 경과 시 종합관제·경찰서로 직접 통보되는 비상호출 시스템 구축을 합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다시는 이처럼 안타까운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0 mironj19@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