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담은 항공기로 하늘길 홍보 나선다.
부산시·시의회는 22일 오후 5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랩핑 항공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래핑시안[사진=부산시] 2022.09.22 |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에어부산의 랩핑 항공기(A321neo)는 항공기 동체 외부 양면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과 'EXPO'라는 단어가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색상으로 랩핑되어 있다.
이 항공기는 친환경 항공기로, 타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어 탄소 배출 저감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부합되기도 한다.
태국, 베트남 등 10여 개국 20여 개 도시를 운항할 예정이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해외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에어부산은 지난 7월 28일 체결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뿐 아니라 지난 9월 20일부터 탑승 보딩패스권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달라는 문안을 새겨 넣는 등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자체적으로 여객기 21대를 활용해 기내 착륙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음원을 송출하고 온라인 발권 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배너를 노출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기내지와 기내 면세지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에어부산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망과 열기가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2030년 세계박람회를 반드시 부산으로 유치해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남은 유치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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