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합쳤다.
시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산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노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사진=부산시] 2022.09.22 |
이날 부산시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민의힘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 주요 현안 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 재개발 신속 추진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적극 지원 ▲민생․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엄궁대교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황령3터널 도로개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등 20개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시는 국회 예산안이 최종 심사 통과하는 마지막까지 국비 8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국비 추가 반영에 전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회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국비전략팀과 서울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에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에 새로운 시정을 열었고, 내년에는 지역과 시민 삶의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갈 것"이라며 "예산 확보를 위해 부산시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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