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특히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25 mironj19@newspim.com |
그러면서 현장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현대아울렛에서 연기가 난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돼 대전 유성소방서 등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직원 등 4명이 화재현장에서 행방불명 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 100명과 종사자 10명 등 총 110명은 대피한 상태다. 대전소방은 정확한 인원 확인을 위해 숙박명부를 확인 중이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으로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6월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개점한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총연면적 12만9557.06㎡으로 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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