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큐렉소는 미국 관계기업 Think Surgical (이하 TSI)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 3대를 수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모델은 지난 5월 국내 MFDS 인허가를 획득하고 최근 정형외과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두 번째 모델인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이며 큐렉소는 TSI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FDA 인허가를 위한 테스트 활용 등을 목적으로 3대를 수출하게 됐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첫 번째 모델인 100 시스템은 2020년 국내 MFDS 및 2021년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차기 모델인 150 시스템이 올해 5월 국내 MFDS 인허가를 획득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4분기 100 시스템으로 FDA 인허가를 진행하는 도중 차기 모델인 150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고 국내 인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FDA 인허가 역시 150 시스템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큐렉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의 미국 FDA 인허가를 공동 추진하는 TSI는 2006년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해 3분기 세계 최대 인공관절 수술로봇 기업 Stryker Corporation의 CEO 출신인 '스튜어트 F. 심슨(Stuart F. Simpson)'을 신임 CEO를 영입했다.
스튜어트 심슨 CEO는 Stryker Corporation(NYSE : SYK, 이하 스트라이커)에서 24년간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 2017년까지는 Vice President, 2017년 ~ 2019년까지는 President로서 스트라이커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글로벌 전역에서 스트라이커의 조직 역량 및 고객 만족도 증가, 디지털 데이터 관리 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2013년 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Mako Surgical Corporation' M&A 계약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능동형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50' 시스템의 기술력에 TSI와 신임 CEO의 Know-How를 더하여 성공적인 FDA 인허가를 함께 추진하고 향후 미국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으로의 안정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시작이 이번 수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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