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오페라 푸치니 '잔니 스키키'를 초청, 내달 5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코믹과 교훈의 통쾌한 반전 드라마,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를 선보인다.
푸치니가 말년에 작곡한 '3부작'(Il trittico) 중 마지막 작품 '잔니 스키키'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해당한다.
국립오페라단 콘서트오페라 [사진ACC재단] 2022.10.04 kh10890@newspim.com |
짧지만 유쾌하고 해학과 신랄함이 예리하게 묘사돼 '3부작'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늙은 부호의 유산을 둘러싼 에피소드로 꾸며지는 이야기로 라우레타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가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국립오페라단이 엄선한 최고 실력의 성악가들과 함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한다.
오페라의 섬세한 음악적 아름다움이 더욱 강조되고, 실제 오페라 무대와 동일하게 분장, 연기를 포함한 성악가들의 연주로 오페라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ACC재단에 우수공연 초청 작품으로 초대된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됐다.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잔니 스키키'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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