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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돌 한글날…'한글의 새로운 매력' 전시 보러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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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근대 한글 연구소' 전시 8일 개막
세종문화회관 '유쾌한 글'…관람객에 공감·웃음 선사
한국국학진흥원, 한글 디자인 가치 담은 작품 선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한글날은 제576돌을 맞았다. 10월9일은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국경일로 지정된 한글날이다.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장 곳곳에서 한글의 멋과 매력을 볼 수 있는 전시들이 펼쳐진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근대 한글 연구소'를 개막해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근대 한글 연구소'는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 특별전이다. 한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다양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화영 작가의 '한HAN글文'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2.10.07 89hklee@newspim.com

이화영 작가의 '한HAN글文'은 지석영이 편찬한 외국어 교재 '아학편'(1908)에서 영감받은 작품이다. '아학편'은 개화기 시대에 영어를 배우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정리하고 있다. 이화영 작가는  '아학편'이 한글을 근대 시기에 외부 세계를 보는 창, 그리고 한글이 전통과 미래를 여는 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해석했다. '한HAN글文'을 살펴보면 창과 펼쳐진 책의 느낌도 든다. '책'의 이미지화를 위해 한글의 창제 원리인 천지인(하늘, 땅, 사람)을 설치물에 중첩시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정민 작가의 '5개의 기역/아야어여오'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2.10.07 89hklee@newspim.com

유정민 작가의 '5개의 기역/아야어여오'도 눈길을 끈다. 유 작가는 E.J.오페르트가 한국을 방문하고 지은 '금단의 나라 조선'에서 등장한 '한글' 키워드를 보고 작품을 만들었다. 이 책에는 한 두페이지 정도 한글의 모양을 소개하고 있다. 한글을 처음 보는 사람이 쓴 삐뚤빼뚤한 한글이 등장하는데, 그 모양을 보고 유 작가는 가구를 통해 한글을 낯설게 보기를 시도했다. 작품 '5개의 기역/아야어여오'의 벤치와 책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ㄱ'과 'ㅏㅑㅓㅑ'가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무열의 '권점 : 띄어서 쓰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2.10.07 89hklee@newspim.com

김무열의 '권점 : 띄어서 쓰기'는 근대시기에 띄워쓰기 안한 우리 시대의 이야기에서 동기를 얻은 작품이다. 주시경 선생이 한글의 띄워쓰기 주장해 '독립신문'에 시도하면서 현재의 띄워쓰기 문법이 자리잡았지만, 이전에는 한글 띄워쓰기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대신 띄워쓰기를 해야할 위치에 작은 점을 찍었는데, 이는 우리말을 빠르고 쉽게 읽기 위해서였다. 김 작가는 이 점을 한글의 자음과 모음자를 형성한 조형 사이에 설치해 '권점: 띄어서 쓰기'를 제작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어제 한글, 오늘 디ᄌᆞ인과 ᄉᆞ맛ᄃᆞ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글이 지닌 산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선보인다. 한글의 디자인적인 가치를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한 '제1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과 본심작들이다.

대상 작품인 고혜진 디자이너가 출품한 '한글 자음 초콜릿'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한글 금속활자에 착안한 점과 더불어 즉각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을 수상한 '옛한글 의자 세트', 은상 수상작 '세종의 뜻을 잇는 한글 커넥터', 동상 수상작인 '한글자음 독서링'과 '한글 차 피움' 등을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글 자음 초콜릿(완제품 부문 대상, 고혜진) [사진=한국국학진흥원] 2022.10.07 89hklee@newspim.com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유쾌한 글'이 오는 11월6일까지 펼쳐진다.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맞춰 지난 8월2일 개막한 이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사용하는 한글을 편하게 느낄 수 있고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어 가족, 친구와 보기에 좋다.

한옥과 한글을 주제로 한국화 디자인 작업에 주력하는 김도영 작가는 한옥과 한글을 접목한 작품 '오늘 나의 안부'를 설치했다. 한옥 한글 모빌을 달고 여기에 거울을 함께 설치해 한글을 읽을 수도 있게 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감각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완 작가의 'ㅋㅋㅋ'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작품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서예를 학습한 그는 서예라는 장르를 확장시킨 문자의 조형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대중이 많이 쓰는 'ㅋㅋㅋ'을 서예화, 조형화 시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홍지윤 작가의 '서울 연정' 이정화 작가의 '이여도 사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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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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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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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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