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수소전용 특성화 항만 육성, 다목적 부두시설로 기능 변경, 2028년까지 조기완공"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부가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건설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부두시설의 기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지난 6일 농해수위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조승환 장관으로부터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전환 △콜드체인·수소전용 특성화 항만 육성을 확약받았다"고 전했다.
이원택 의원[사진=뉴스핌DB] 2022.10.08 lbs0964@newspim.com |
또 △기존 잡화부두 5선석을 컨테이너선 입항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시설로 기능 변경 △2030년까지 완공인 1단계사업을 2028년까지 조기완공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새만금 신항 특성화 항만 육성과 다목적부두로 기능 변경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에서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 신항 조기 조성과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은 '새만금신항 개발시기 및 국가재정 전환 타당성 등에 대한 관련 용역'에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신항을 콜드체인·수소전용 특성화 항만으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트랜드에 맞게 저탄소·친환경·스마트 항만로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신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경제권역인 동아시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며 "새만금 농생명용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산업단지, 국가 R&D 연구단지 등이 밀집되어 있는 동북아 푸드-허브항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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