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재외국민의 대선과 총선 간 투표율 차이가 3배 이상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의원은 최근 치러진 3회 총선과 대선 당시 재외선거 선거인 수와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대선 투표인 수가 총선때보다 약 3배 높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
이 의원은 대선 선거인 수는 평균 24만7728명, 투표는 평균 18만695명이었던 것에 비해 총선의 선거인 수는 평균 12만826명 총선의 투표인 수는 평균 5만3704명으로 대선 투표인 수가 약 3.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의 경우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29만4633명 선거인수중 22만1981명이 투표해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22만6162명의 선거인수중 16만1878명이 투표해 71.6%의 투표율이 나타났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15만4217명의 선거인수 중 6만3797명이 투표해 투표율 41.4%였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8만4690명 선거인수 중 4만858명이 투표해 48.2%의 투표율을 보이며 20대총선 대비 21대 총선 투표율이 6.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회 총선 투표율 평균은 45%로 3회 대선 투표율 평균인 72.6%보다 27.6%p 낮았다.
이상민 의원은 "총선은 국가 운영에 있어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대리인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중요하다"며 "다양한 유권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재외선거 제도에도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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