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추정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이 권총을 사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이 남성이 총기를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남성은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1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군인이나 경찰 신분이 아닌 일반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
이 관계자는 "주변 관계자들은 해당 남성의 아버지가 군인이었는데 소지하고 있던 총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자세한 총기 입수 경위는 수사해봐야 하는데, 총기 소지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술 중이지만 현재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주택가 인근 공원에서 권총에 맞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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