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사하구의회는 19일 차질없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구의회 의원들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결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2.10.19 ndh4000@newspim.com |
결의안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달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부울경 가시티 백지화를 선언과 지난 12일에는 법적 근거도 없는 '초광역 경제동맹'을 추진하는 합의에 대해 실망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도권이 비대하게 몸집을 불리는 사이 지역 균형발전은 구호로서 힘을 잃고 부산‧울산‧경남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참담한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부울경 주민 2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민의 86.6%가 메가시티를 필요하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밝혔으며 울산 시민의 찬성률은 89.9%에 달했다. 이는 부‧울‧경 주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임을 말해 준다고 전했다.
사하구의회는 ▲경상남도와 울산시는 메가시티 이탈 철회 ▲부산시는 경남도와 울산시를 설득해 메가시티 추진 ▲20대 대통령실은 내년 1월 부‧울‧경 특별연합이 차질없이 적극 중재 등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회와 20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전국 시도의회, 전국 시군구의회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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