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하 '플라스틱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2022년도 업종별 경쟁력 강화 연구회'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재생플라스틱 제품개발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연구회 사업을 수행하고 이날 '재생원료 사용 플라스틱제품 수요활성화 5개년 로드맵'을 담은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비즈허브 서울센터에 개최된 보고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술연구회 자문위원, 관련 기업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라 자원 순환성을 고려하여 원료 생산단계에서부터 재생원료 이용 및 확대를 위한 품질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플라스틱산업조합은 이러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지난 6월부터 재생원료 이용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DL케미칼㈜·SK지오센트릭㈜·LG화학 등 원료 생산 대기업과 재활용업체, 플라스틱제품생산 중소·중견기업, 관련 단체·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기술연구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PET 품목은 2030년까지 재생원료 사용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R-PET 품질기준 마련 등 재활용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나, PE 등 타 재질의 품질기준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에 플라스틱산업조합은 선제적으로 R-PE의 품질기준(안)과 이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제품 도출 및 표준화와 재활용업체 및 플라스틱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프로세스(생산기술) 개선방안, 정부 및 지자체 판로 개척방안 등 재생 플라스틱제품 수요 활성화를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배연정 실장이 재활용 품목별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가 재생 플라스틱제품 수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중기중앙회]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