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키움증권은 26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1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항공노선이 회복되면서 일본 카지노VIP 및 Mass 고객 방문으로 카지노와 비카지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일본 운항이 재개되며 인천, 김포, 부산의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실적이 반등했던 점을 고려하면 하늘길 확장은 즉각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항공노선이 회복되어 일본 카지노VIP 및 Mass 고객 방문으로 카지노와 비카지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며 "2019년 마카오 입국 여행객 합산 비중이 20%를 넘는 홍콩과 대만에 대한 하늘길 재개도 계획되어 있어 부족했던 외국인VIP 수요를 채우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세기 운영과 직항노선 확대에 대한 효과는 1000명 모객당 분기 객실점유율(OCC) 1.4%, 카지노 매출액은 최소 50억원 이상의 기여를 예상한다"며 "카지노VIP 특성상 재방문에 의한 규모 확대가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누적 방문에 의한 레버리지 성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서울, 인천의 카지노와 동남아 복합리조트는 2019년 대비 40% 수준의 트래픽 회복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장기간 카지노수요가 응축된 중국에 대한 리오프닝에 대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해 3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9.7% 증가한 629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드림타워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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