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 부문이 올해 3분기 수요 감소와 재료비·물류비 부담 등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삼성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VD·가전 부문 매출 14조75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VD는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으나 수요 감소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판매 믹스를 개선했지만 소비 부진 속에서 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VD의 경우 성수기 프리미엄 수요 선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생활가전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비스포크(BESPOKE) 중심의 프리미엄과 온라인 채널 판매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D는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스크린과 다양한 제품들을 연계한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생활가전은 고효율·친환경 제품 혁신을 지속하고 비스포크 라인업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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