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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코로나 봉쇄에 경기지표·투심 ↓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6:55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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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82.90(-16.60, -0.55%)
선전성분지수 10750.14(-68.19, -0.63%)
촹예반지수 2337.25(-35.63, -1.50%)
커촹반50지수 1004.91(+1.66, +0.1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의 직전 거래일 상승은 '깜짝 반등'으로 끝났다. 27일 다시 하락 마감하면서 여전히 불안한 투심을 보여줬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플러스마이너스 보합권을 바삐 움직이다가 각각 0.55%, 0.63% 하락했고 촹예반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키우며 1.50%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전문가들은 '시진핑 1인체제' 확립 여파가 여파가 단기간에 멈추지 않고 상당 기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견제 세력이 없는 시 주석의 '독주' 하에 민간기업 통제가 계속되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월가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관계자를 인용,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시진핑 3기 출범에 대해 "좌절하고 분노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신흥시장 투자로 잘 알려진 미국 유명 투자자 마크 모비어스는 블룸버그에 "정치적 변화를 고려할 때 중국 투자 전망은 분명히 좋지 않다"면서 "중국의 정치적 입장과 미국의 반발을 고려하면 (미국과의) 긴장 고조와 기술 분야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제로 코로나 기조가 더욱 강경해 지는 분위기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4~26일 3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방역 조치 강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인구 1000만 명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가 다수 지역을 봉쇄하고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했고, 푸젠(福建)성 성도(省都)인 푸저우(福州)시 내 36개 학교가 전부 폐쇄됐다.

이날 발표된 1~9월 공업이익 지표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며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공업이익은 공업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가통계국이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 지표를 산출하는데 연초부터 해당 월까지의 누적 수치만 발표하고 월별 수치는 발표하지 않는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월 공업기업이익은 6조 2441억 8000만 위안(약 1226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7·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이다. 1~6월까지는 공업이익이 1.0%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와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여파로 7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다만 해외 투자금이 유입된 것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억 9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억 9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억 5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중의약 섹터와 게임 섹터가 오른 반면 고량주 섹터와 농업 섹터는 하락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57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6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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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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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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