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사서 교사 경쟁률 16.5대 1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내년도 공립 중·고교와 비교과교사 신규 임용시험 총 경쟁률이 8.0대 1로 집계됐다. 비교과 사서 교사는 선발 인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1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교육부가 집계한 '2023학년도 전국 공립 중등, 비교과, 특수(중등) 교사 신규임용시험 지원 현황'에 따르면 총 경쟁률은 8.0대 1로 전년도(7.1대 1)보다 다소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2차 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2021.01.13 dlsgur9757@newspim.com |
전국 기준 6094명 선발에 4만878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선발인원이 1340명 줄면서 임용시험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등 교과교사 경쟁률은 13.1대 1로 전년도(11.2대 1) 보다 상승했다. 교과 과목 중에서는 역사 과목이 총 262명 모집에 2835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음악 과목은 189명 모집에 2348명이 지원해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어는 561명 모집에 5885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도 특수교사는 200명 모집에 2918명이 지원해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6.0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내년도 특수교사 경쟁률의 큰폭 상승은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388명이 줄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비교과 사서는 16.5대 1, 전문상담은 10.0대 1, 보건은 7.6대 1,영양은 6.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광주가 45명 모집에 583명이 지원해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가 11.7대 1, 부산이 9.8대 1,대전이 9.3대 1, 서울이 8.5대 1, 경기가 7.4대 1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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