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3주 연속 '원픽' 테슬라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08:00

상승·하락률 '3배 인버스' 집중 매수...2~3위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테슬라·아마존 '줍줍'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학개미들이 3주 연속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모았다. 지난주 테슬라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자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21~27일)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TSLA)였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억1572만 달러(약 1645억원)였다.

테슬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실적 발표 다음날인 20일 테슬라의 주가가 6.65%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매출액을 219억 6000만 달러로 전망했지만, 실제 성적은 214억 5000만 달러로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2022.10.28 yunyun@newspim.com

2위는 ICE 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였다. 순매수 규모는 1312만 달러(약 186억원)다.

3위는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쉐어스울트라프로QQQ ETF(TQQQ)'로 순매수 규모는 1154만 달러(약 164억원)다.

4위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ETF(TLT)로 순매수 규모는 968만 달러(약 137억원)다. 최근 들어 TLT가 순위권에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이는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5위는 아마존이다. 순매수 규모는 951만 달러(약 135억원)다. 아마존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이후 주가가 19% 가량 급락했다.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저조한 매출 때문인데, 일일 주가 폭락 규모로는 2006년 이후 최대다.

이 밖에도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셰어스 ETF(LABU)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3X(TMF) ▲디렉시온 데일리 S&P 500 베어 3X ETF(SPXS) ▲쿠팡 ▲디렉시온데일리CSI차이나인터넷불2X(CWEB) 등이 10위권을 차지했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