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후속조치 최우선 순위"
"아픔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검은 리본 패용, 행사 참석 자제 등 긴급 행동수칙에 대한 당내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30일 당 사무총장 명의의 공문에서 "정부는 금일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8 leehs@newspim.com |
이어 "당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모든 당협위원장 및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 등 모든 당원은 각자 맡은 직무에서 최선을 다하고 전 국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지침에는 ▲언행 주의 ▲불필요한 공개활동 및 사적모임 자제 ▲음주·SNS 글 게시 자제 ▲공식행사 시 검은 리본 패용 ▲축제성 행사 참석 자제 및 행사 순연 ▲정치구호성 현수막 철거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고 수습 및 대비책을 신속히 갖춰나갈 수 있도록 지역에서는 행동수칙에 반드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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