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가족 지원 TF팀 운영...지역축제 조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51명이 사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압사 사고에서 대전시 거주 20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참사 대응에 나섰다.
30일 대전시는 오전 연락이 두절 된 실종자 위치 파악 및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119 종합상황실)를 설치하고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더불어 대전시민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29 hwang@newspim.com |
아울러 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국가 애도기간 지정에 맞춰 지역축제 최소화 및 계획 조정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대전 거주 20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실종자 접수센터에는 오전 11시 기준 60여건이 신고 접수됐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희생자 중 대전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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