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강릉 출신 20대 여대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29 hwang@newspim.com |
30일 경찰 및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로 강릉 출신 20대 여대생 A모(24)가 포함됐다.
이에 강릉에 거주하는 A씨의 유가족과 강릉시청 직원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로 급히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날밤 이태원 참사 이후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로 13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신고자들에 대해 확인한 결과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연락두절이 됐다고 119로 신고 접수된 12명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했다.
강원도는 이후 사망자 가운데 도출신이 더 나올 것을 대비, 전담 부서를 통해 추가 확인에 나섰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도내 지자체는 물론 경찰 등 모든 관공서는 내달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체육활동, 회식 등 일체의 행사를 금지했다.
또 강릉시는 이날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진행중인 행사는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30 hw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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