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40대 남성 B씨의 SUV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차량은 SUV와 충돌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가 목과 허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의 신호 위반 여부와 B씨의 부상 정도 등을 추가로 확인해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