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 현안을 들고 2일 국회를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우택 의원, 강훈식 국회 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 문진석‧장동혁 예결위 위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났다. 김 지사는 이날 모든 의원들에게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역 현안을 들고 2일 국회를 찾았다. 사진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흠 지사. [사진=충남도] 2022.11.02 gyun507@newspim.com |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조성 ▲K-유교 에코뮤지엄 조성 ▲충청국학진흥사업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정 예결위 간사에게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해양바이오 인증센터 건립 등 신규 4개 과제와 계속 사업인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을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을 만나서는 ▲원산도-효자도 연도교 건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 등을, 강훈식 복지위 간사에게는 ▲국도 39호‧국지도 70호 건설 등 신규 사업 2건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등 계속 사업 1건에 대한 국비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문진석 예결위 위원에게는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 등 4개 신규 사업과 1개 계속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충남 서산공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신규 3개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등 2개 계속 사업을 설명한 뒤,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내년 정부예산 8조 6553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3000억 원 이상의 정부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까지 넘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휘부 국회 활동 강화 ▲국회 캠프 조기 가동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충남 출신 국회의원 지원 요청 등 전방위 활동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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