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게임 엔진 기업인 유니티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2022'를 지난 1일에 개최하고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3일 유니티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유니티 CEO 존 리키텔로의 기조연설 [사진=유니티 유튜브 영상 캡쳐] |
유나이트 2022에서는 유니티의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티 CEO인 존 리키텔로는 기조 연설에서 "게임시장 규모는 음악과 영화 시장을 합친 것보다 커졌고, 40억 명 이상의 게이머가 있다"며 "게임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트를 최고 개발 엔진으로 향상시켜 상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크리에이터가 늘어나면 더 나은 세상이 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니티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선보였으며 게임 내 캐릭터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유니티 헤어 솔루션' 등 기술 사용 방법도 안내했다.
왼쪽 사진은 디지털 인간, 오른쪽 사진은 설정 툴. [사진=유니티 유튜브 영상 캡쳐] |
위의 사진은 실제 사람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휴먼이다. 바람을 선택하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설정에 따라 피부, 홍채가 변한다. 디지털 휴먼의 얼굴이 어색하거나 비정상적이면 몰입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3D 캐릭터를 만드려면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유니티의 실비아 라셰바 프로듀서는 "캐릭터 리얼리즘은 끝이 없다"며 "유니티는 매우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실시간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닥 기반의 헤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별 머리카락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라며 "캐릭터의 피부와 눈도 더 정교해지며 주름이나 미세한 피부 당겨짐, 긴장감까지도 구현하고 있다"고 디지털 휴먼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으로 전례없는 수준의 사실감을 얼굴과 신체 근육 구현에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묘사할 수 있어 상호작용 수준이 진일보됐다"고 말했다.
라셰바가 설명한 작동 툴은 데모를 만들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공개했다. 유니티는 이외에도 3D 제작 도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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