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다수 보유한 '리아트' 투자 결정
국내 NFT 활성화될까..국내미술애호가 '관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넌코리아(회장 표세진)가 개발한 탈중앙화 NFT거래소인 ㈜월드아트덱스포는 ㈜리아트(대표 이창훈)로부터 10억 상당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리아트가 ㈜월드아트덱스포에 10억 상당의 작품실물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작가들의 발전과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작품 거래의 장으로 ㈜월드아트덱스포 거래소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한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리아트의 소장작품 중에는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화폭에 담은 박수근, 한국현대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동서양 문화를 융합한 남관, 비디오 아트 백남준 등 우리나라 근현대회화와 설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포함 되어 있다.
천경자 '개구리' [리아트 제공] |
이 밖에 일본 현대미술과 전통적인 네덜란드 도자기의 결합으로 유명한 아야코 록카쿠, 지난 2020년 대만 아트페어 수상 이후 아시아에서 활동영역을 크게 확대해 가는 미국출신 팝아트의 대표적 신예인 아담 핸들러 등 세계적 작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리아트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홍보에 유리한 전시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월드아트덱스포(WAD)는 작품 실물판매와 NFT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NFT 거래소로서 올해 12월 말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WAD는 빗썸에 상장되어있는 코넌(싸이콘)의 운영사인 코넌코리아의 자회사로서 NFT 거래소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다.
코넌코리아는 그 동안 대용량 정보저장 및 처리시 근본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과도한 서버비 문제와 개선하고, 속도 및 보안 문제도 분산저장 솔루션 '오션드라이브'를 자체 개발해 보완한 블록체인 회사다.
아담 핸들러 'Ghost and Sassy Fish at mystery bay' [리아트 제공]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