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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노인 일자리 줄었다' 지적에…추경호 부총리 "이번 국회심사서 증액 검토"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4:51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4:51

"공공일자리 기다리는 고령층 많은 것 알고 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 전향적으로 검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회 심사과정에서 공공형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부분을 국회와 같이 상의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 참석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전체 노인 일자리 사업이 줄어들었는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전체 노인일자리 수는 정부가 사업을 재구조화해서 양질의 형태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해 2만9000개 늘렸고 예산도 총 720억원 정도 증액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11.07 pangbin@newspim.com

이어 "그동안 노인빈곤율 개선 효과가 적었던 단순노무형 공공일자리를 줄였다"며 "대신 임금도 높고 양질인 민간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좀더 숙련도 높은 분들을 전환해서 재구조화했는데 단순 노무형 일자리 숫자가 줄어드니까 전체 노인일자리가 줄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저소득 고령층 노인들의 민간 취업이 어려워 소득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공공형 일자리는 올해 규모 만큼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어르신들, 특히 연로하신 분들이 이런 (단순 노무형 공공) 일자리를 기다리는 분들도 현장에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저희들도 그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기 떄문에, 국회 심사과정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부분을 국회와 같이 상의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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