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일종 "규제 혁신 적극 지원…법인세 인하·반도체 활성화 법안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0:14

"고금리, 내수시장 냉각…국가 부채 1000조원 넘어"
"野, 부자감세 프레임으로 경제 발목 잡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당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정부 규제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인세 인하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활성화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은 기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입법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0 pangbin@newspim.com

성 정책위의장은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9%,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로 제시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기존 전망인 2.1%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우리경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9월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4억2000만 달러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수출이 감소한 것은 23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며 "이러한 수출 감소로 경상수지 흑자폭도 줄어들었다. 수출로 버티던 우리 경제에 위험신호등이 들어온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고금리는 민간소비를 둔화시키며 내수시장을 냉각시키고 있다"며 "지난 정권에서 무책임하게 운영된 국가 재정으로 이미 미래세대가 짊어질 국가부채도 1000조가 넘어 재정정책의 운영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와 같은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업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이 주도하는 역동적 경제를 위한 규제 혁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출범 후 1010건의 규제를 발굴해서 275건은 개선을 완료했고, 735건은 각 부처들이 책임지고 개선하고 있는 중이며 국민의힘 역시 당 차원에서 정부의 규제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정책위의장은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법인세 인하"라며 "경제 6단체가 지난 7일 법인세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에드워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도 '한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법인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인세 인하는 민주당의 주장과는 달리 중소중견기업 특례 조항으로 중소기업의 감세 혜택이 크고 기업 투자 활성화와 세수 증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선"이라며 "법인세 인하를 반대하는 민주당은 '부자감세'라는 지극히 정략적인 프레임으로 경제 발목을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활성화 법안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활력만큼 중요한 것이 국가의 미래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인재와 역량을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 투자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드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을 안정시켜 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과감한 선제적 조치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