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랠리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5포인트(2.75%) 상승한 431.8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9.77포인트(3.51%) 급등한 1만4146.0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6.26포인트(1.96%) 오른 6556.8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9.09포인트(1.08%) 뛴 7375.34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CPI에 환호하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기록한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또 이번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기록한 7.5% 이후 가장 낮다.
아울러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9% 상승보다 낮은 것이다.
10월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5%와 전달 상승률 6.6%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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