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신영그룹 신영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건축작품 공모전 '제2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학상 포스터.[사진=신영그룹] |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은 국내 대학교 건축학부(학과) 재학생의 졸업 작품을 건축 전문가에게 선보이고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도 졸업 작품 중 학과장 추천을 받은 우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작품을 접수받아 서면과 모형 평가, PT 발표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단국대학교 재학생 민근호 씨의 '도시전환기계'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매립지로 사용된 대지 자체를 살리고, 지구와 환경을 위한 순환의 방식을 제안하여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고려대학교 이호정 씨의 'Life After Olympic',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 이현정 씨의 '광화문 선동가 레지던스'가 선정됐다. 그 외 5개의 작품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을 비롯해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작품과 심사의견 등을 담아 제작한 기록물이 교부된다.
수상작품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서머셋팰리스 서울 2층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는 일반 대중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일권 신영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국내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후배들이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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