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부산시의 소극적인 전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황석칠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2022.11.14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황석칠 의원(동구 2)은 14일 2022년 금융창업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해 반대하는 측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제출해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0월부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해 산업은행 이전 지원 작업과 관련 법률인 한국산업은행법 을 개정하고 반대측을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부산시 입장에서도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한다면, 경제적 효과와 청년 고용 효과는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산시의 홍보 부족으로 부산시민들은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관해 체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부산시는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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