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특수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진천으로 전입한 기업체 근로자 1인 세대에 100만원, 2인 이상 세대 220만 원을 지급하는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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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 [사진=뉴스핌DB] |
지난 한해는 610세대(747명)가진천군으로 전입했고 258개의 지역업체가 시책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558세대(637명)가 진천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덕산읍 277명(235세대) ▲진천읍 186명(169세대) ▲광혜원면 112명(101세대)이다.
추진 첫해부터 2030세대의 지원신청이 전체 신청자의 과반이상인 64%(394세대)를 차지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까지 이어져 젊은층의 비율이 72%(407세대)에 달한다.
군의 대규모 투자유치 노력과 젊은 세대의 요구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군은 오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근로자를 늘리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주택공급,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같은 시책이 어우러지면서 관외 통근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