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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우린 블록체인 1등 기업,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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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블록체인 게임 100개 온보딩
대내외 위기에도 적극적인 투자 멈추지 않을 것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이고,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또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FTX 사태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 등에도 위메이드가 토크노믹스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개에 달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노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 현장.

아울러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진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리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믹스 상장페지 논란에 대해서는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는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위메이드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작년은 회사가 초기 투자했던 오딘이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또한 얼마 전 위메이드가 초기 투자한 니케가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스타 2022에서 오늘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상도 받기를 기대합니다. 작년에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성공을 거뒀고, 회사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게임은 20개 정도 출시를 했고, 물론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되었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사업적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기술적 기반이 필요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위믹스3.0이라는 메인넷이 한 달여 전에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메인넷에서 쓰기 위한 위믹스 달러도 3주 전에 출시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게임을 넘어 NFT, DAO를 중심으로 한 NFT 플랫폼 나일을 런칭했고, NFT와 토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도 메인넷과 함께 출시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외생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회사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차곡차곡해서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들을 완성해가는 한 해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결국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그 위에서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고,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이제 틀을 갖춘 상황이고, 이제부터 그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올리는 게 과제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시작을 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갖게 됐습니다. 게임에서의 리딩 포지션을 기반으로 게임 외적인 범용의 블록체인으로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당초 연내 100개 블록체인 게임 런칭이 목표였습니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은 설계도를 완벽하게 갖춰서 하는 게 아니다보니 회사가 최선을 다해 예측하고,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워도 지연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해야 될 일들에 차질이 생겼다기보다는 조금 지연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토크노믹스를 구현하는데 있어 위메이드는 지난해 미르4 글로벌에서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후 출시하는 게임들에 대해 고민이 늘면서, 게임을 기획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이고, 실제 토큰을 붙여 게임을 내는데 한 달이 안 걸리는 상황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스팀처럼 2주 정도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P2E를 앞장서고 있지만, 게임사마다 P2E에 대한 의견은 다른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을 발행하고, 자기 NFT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근거는 그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는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인지도가 충분치 않습니다. 회사의 실체에 맞는 이름값이 아직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메이드가 이제 토크노믹스를 해보니까 굉장히 큰 비용이 발생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회사가 NFT를 만들어 팔고, 코인을 만들어 팔고, 게임 내에서 이런 식으로 해서는 토크노믹스가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서구권 회사들 사이에서 P2E 게임에 대해 비슷한 방식으로 NFT를 팔아 차익을 남기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모델이고, 이런 이유로 서구권 유저들 같은 경우 NFT 게임, P2E 게임에 대해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그게 틀렸다는 걸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해를 뒤집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와 크립토 시장이 좋았다면,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앞설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회사가 3~4년 전에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할 때 IP를 강조했습니다. 회사가 태동하고 준비하던 시기였으니 IR을 통해 스팀처럼 되겠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 스팀은 PC 클라이언트의 지배적인 디스트리뷰터 플랫폼입니다. 15년 전에 35개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작년에는 1만1000개, 그러니까 거의 모든 PC 게임들이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위믹스는 디스트리뷰션 플랫폼이 아닙니다.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토큰과 NFT를 발행하게 해주는 토크노믹스를 갖게 해주는, 오히려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 1년에 출시되는 게임이 약 5만 개에 달합니다. 위메이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의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 소셜 카지노 게임은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소셜 카지노 게임이 굉장히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이미 계약을 하거나, 같이 하기로 한 회사들이 10곳이 넘습니다.

▲ 중동에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 네옴시티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는데, 위메이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중동을 공부하다 보니 중동의 거점이 사우디아라비아,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라고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 중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거점으로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두바이의 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다가 법인의 위치를 아부다비로 변경해 현재는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네옴시티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블록체인 기업이 없었습니다. 현재 정부 관계자들과 네옴시티라는 도시가 완성되고 스마트시티라는 퍼즐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코노미가 있어야 진짜 완성된다는 식으로 설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에서도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데, 지난주에도 사우디의 벤처캐피탈 관계자나 투자부 장관과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 지사를 설립한다고 곧바로 사업이 되는 것은 아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 장기적인 계획으로 포기하지 않고 중동 시장을 접근할 생각입니다. 특히 중동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중동은 자금이 풍부한 만큼 금융이나 소프트웨어의 결합, 블록체인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설파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따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메이드는 e스포츠 기업 DR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e스포츠와 관련해 어떤 NFT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NFT의 가장 직관적인 형태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듯이 컬렉터, 그러니까 뭔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세상에 몇 개밖에 없는 것들을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의 나일은 그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컬렉터블의 증서로 NFT는 물론 가치가 있지만, 그걸 넘어서 어떠한 이코노미를 대표하는, 특히 e스포츠 같은 경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 그 자체가 NFT가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팬클럽의 토큰이나 팬클럽 NFT를 발행해서 팬클럽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팀이 잘했을 때 그 팀의 성과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이코너미를 만드는 게 NFT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커뮤니티는 일종의 경제를 갖고 있습니다. 회비를 걷던, 아니면 회비를 어디에 쓰던 동창이든, 소모임이라 할지라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식으로 커뮤니티와 다오에 토크노믹스를 구현해 내야 되는지에 대한 플래그십을 만드는 게 대표인 저의 역할이고, 대표적인 분야인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최근 FTX 사태로 인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는지요.
- 아직 FTX 사태에 대한 팩트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고, 또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 결정적인 해석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하버드대 래리 서머스 교수가 이는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아닌 엔론 사태라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엔론 사태는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건입니다. 엔론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석유 산업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보다는 내부 회계, 내부 관리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회사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쓰거나 하는 문제가 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큰 거래소이고, 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코인들이나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지만, FTX의 비즈니스 모델 등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의 문제라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혁신 테크놀로지나 이노베이션 산업은 하나의 인더스트가 되는 과정에서 옥석가리기가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옥석가리기가 있을 것이고, 그런 일환에서 발생하는 것이 최근의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믹스와 관련된 상장폐지 이슈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신지요. 나아가 위메이드는 그동안 국내 게임 회사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기조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NFT와 관련해 결국 위메이드 플랫폼이 플래그십이 되어 다른 외부의 업체들이 위메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그러니까 위메이드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각 회사마다 비즈니스 모델이 있기 때문에, 예컨대 탱글드의 경우는 커뮤니티와 메타버스를 엮는 모델이라 충분히 많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지분을 꽤 많이 갖고 있는 회사이고, 앞으로 경제적으로도 회사의 연결 실적 재무 실적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위메이드가 가고자하는 상태에 이르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사람이 많아야 하고, 훨씬 더 좋은 회사들이 많아져야야 합니다. 그래서 회사는 투자를 더 가속화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인력 역시 연말까지 1600~1800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1000명 가량이 늘었는데, 올해 전 세계 모든 IT 기업들이 인력을 내보내고 안 뽑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거의 유일하게 두 배 이상 채용을 늘렸습니다. 지금도 좋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과 관련해 모든 것이 플랫폼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 홀더들이나 주주분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거는 굉장히 큰 잘못이고, 회사 잘못의 최종 책임자는 대표이사니까, 사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많은 정보들이 밖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개된 정보들만으로도 제가 말씀을 드리면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을 지정했을 때의 사유가 실제 거래소에 신고한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 협의체하고 굉장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입니다.

▲ 국내외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위메이드가 2분기와 3분기 단기적이나 연속 적자를 냈고,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단기 실적에 대해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궁금합니다.
- 회사가 단기도 잘하고, 장기도 잘하면 좋지만,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으니 이익을 내면서 천천히 가볼까라는 선택지가 있다면, 다른 선택지는 그럴 시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인데 이걸 어떻게 놓치냐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잘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미르M, 위믹스플레이가 잘되면 자연스럽게 단기 실적은 개선될 것입니다. 올해 위메이드는 많은 투자를 단행했지만,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성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세계적인 회사와 국내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투자도 받았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투자를 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고,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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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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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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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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