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고용보험기금 9000억 흑자 전망…6년 만에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6:10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6:10

고용부, 내년부터 재정수지 반등...17년 이후 6년만
코로나 이후 고용유지지원금·실업급여 감소 영향
보험료율 증가에 내년 적립금 6조원대 회복 전망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내년 고용보험기금 수지가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지출한 고용유지지원금 및 실업급여액 증가세와 보험료 수입 감소 여파가 잠잠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19 해소로 기금 안정화…26년까지 상승곡선 전망

21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년 고용보험기금 재정수지를 8887억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적자 3540억원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2017년 6755억원 이후 6년 만의 흑자다.

고용보험기금은 전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등 여파로 적자폭은 매년 확대했다. 코로나19 고용위기 대응과정에서 실업급여와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전망 관련 지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새정부 출범 다음해부터 이러한 경기침체 요소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적립금 역시 올해 5조2947억원에서 내년 6조1834억원, 내후년 7조1330억원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고용보험기금은 다른 사회보험과 달리 경기변동에 따라 지출구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특성을 지닌다. 고용보험기금은 과거 금융위기 당시에도 5년 간(07~11년) 적자가 지속됐으나 이후 경기 회복에 따라 6년 간(12~17년) 흑자 전환했다.

더불어 고용부는 현재 전 국민 고용보험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하면 초반에는 보험료 수입이 늘어 기금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고용충격 완화에 기금 수익성 개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이 점차 해소되면서 고용부의 기금 안정성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특히 올해부터 실업급여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실업급여 보험료율은 올해 7월부터 1.6%에서 1.8%로 확대된 바 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기금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실업급여로 지출한 비용은 9조3511억원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2.11.07 swimming@newspim.com

고용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은 8188억원으로 1년 전인 2021년 10월(8877억원)보다 689억원(7.8%)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해소돼 한시 사업으로 지원하던 청년채용장려금 등이 종료되고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7월부터 실업급여 보험료도 일부 인상됐다.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재정 수지에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