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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000억원 초과 벤처 전년 대비 16.7% 늘어난 739개…투자·수출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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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천억기업 최대 규모…총 매출 재계 순위 3위
투자와 수출 확대…글로벌 경제둔화 극복 '관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뛰어넘은 벤처기업이 73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재계 3위 수준이다. 다만 이후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수출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벤처천억기업 최대 규모…총 매출 재계 순위 3위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를 달성한 벤처기업은 모두 739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33개사보다 106개사(16.7%)가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가운데 전년에 이어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은 569개사로 파악됐다.  62개사는 1000억원 매출에서 제외된 후 이번에 다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8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렸다.

2021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의 매출액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들 기업이 달성한 총매출은 188조원으로 전년 151조원 대비 22.5%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5%로 같은 기간 대기업 15.5%, 중견기업 15.8%와 비교해 높은 성장성을 나타냈다.

꾸준히 급성장을 이어가는 가젤형 벤처 1000억 기업은 지난해 48개사로 전년과 비교해 11개사가 증가했다. 이 또한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규모다.

매출 1조원을 넘는 기업도 2020년 17개사에서 신규 4개사가 추가돼 지난해 21개에 달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이 고용한 인력은 27만8067명으로, 2020년 24만2030명과 비교하면 3만6037명(14.8%)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에서 4만4074명, SW개발·IT기반서비스업에서 3만4976명으로 나타나 ICT기술과 연관이 높은 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중 수출기업 수는 2020년보다 96개사가 많은 580개사로 나타났다. 총수출액은 약 39조원이고,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약 680억원으로 조사됐다.

벤처천억기업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8만291건으로 국내 전체 산업재산권 59만2615건의 13.5%를 차지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08.6개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2020년 말 기준 104.6개보다 4.1개 증가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해 벤처천억기업이 202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벤처기업들의 저력과 고군분투의 결과"라며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서 벤처기업들이 가진 역동성과 끈기가 위기를 돌파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투자와 수출 확대…글로벌 경제둔화 극복 '관건'

지난해 벤처천억기업이 늘어난 데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첨단 제조업계가 신속하게 사업모델을 전환하며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실제 수출 분야를 보면 ICT와 연계된 첨단 제조업이 두각을 보였다. 에너지·화학·정밀은 2020년 592억원에서 지난해 870억원을 수출액이 늘었다. 의료·제약도 2020년 1515억원에서 지난해 1869억원으로 증가했다.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은 2020년 941억원에서 1055억원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Pier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대통령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09.22 photo@newspim.com

다만 문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둔화된 올해의 변화는 물론, 유동성 확대의 후폭풍인 물가인상이나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급냉하면서 수출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다음달 중하순께 수출액이 전년 수준을 초과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은 예상된다"면서도 "사실상 내년 수출이 더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벤처업계 역시 내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이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나 수요 측면에서 기존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는 말만 이어진다.

한 벤처기업 임원은 "IT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글로벌 시장을 뚫고 가기가 역부족"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면 시장이 활기를 띄어야 하는데 실상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게 문제"라고 전했다.

더구나 투자 역시 걱정이다.

중기부는 국내 모태펀드 운영사의 적기 투자를 유도하고 있고, 글로벌 펀드 마련 등 해외 자본을 유입하기 위해 팔을 걷은 상태다.

그러나 국내 벤처기업의 역동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국내와 국외에서 체감도가 다르다는 얘기도 들린다. 내수를 토대로 성장한 벤처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슷한 수준의 급성장을 일궈나가는 데 부담이 큰 것으로도 전해진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오일머니 유입에 이영 장관이 힘을 쏟고 있다"며 "이미 앞서 미국 뉴욕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IR을 하는 등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에게 국내 벤처기업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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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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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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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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